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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하
Frances Ha
브루클린의 작은 아파트에서 둘도 없는 친구 소피와 사는 27살 뉴요커 프란시스. 무용수로 성공해 뉴욕을 접수하겠다는 거창한 꿈을 꾸지만, 현실은 몇 년째 평범한 연습생 신세일 뿐이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 애인과 헤어지고 믿었던 소피마저 독립을 선언하자 그녀의 일상은 꼬이기 시작한다. <프란시스 하>는 흑백 영상과 레오 까락스 감독의 <나쁜 피>를 오마주 한 장면 등으로 프랑스 누벨바그의 애정을 고백한다. 특히 "인생에는 신호가 없다"고 외치는 데이빗 보위의 "Modern Love"가 흐르는 가운데 주인공 프란시스가 뉴욕의 거리를 질주하는 장면은 <나쁜 피>를 기억하는 관객이든 그렇지 않은 관객이든 모든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2015.06.02.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5.06.06.토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5.06.10.수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