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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음정 1: 데이빗 보위를 사랑한 영화들
기간: 2015.05.27.수 ~ 06.11.목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화룡음정 1: 데이빗 보위를 사랑한 영화들
음악이 사라진 영화를 상상해 볼 수 있을까? 간혹 음악이 전혀 삽입되지 않은 영화도 물론 존재하지만, 영화음악은 무성영화의 연주 시절부터 현재까지 영화의 가장 큰 표현 요소로 발전해 왔다. 영화음악 역시 다른 요소와 마찬가지로 영화에 종속적이기는 하지만, 미처 영상에서 표현하지 못한 정서를 끌어내고 관객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부여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주장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즉 영화음악은 영화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겠다.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화룡음정’ 그 첫 번째 시간은 데이빗 보위의 음악이 주요하게 삽입된 13편의 작품으로 꾸려졌다. 데이빗 보위는 글램 록을 대표하는 스타이며, 아직도 팝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음반 산업뿐만 아니라 그는 영화, 연극, 패션에 이르기까지 문화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대중음악계의 앤디 워홀과 같은 신화적 존재이다. 작년에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면서 다시 한 번 보위의 음악과 그가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이 조명받기 시작했고, 최근 많은 신작 영화에서도 그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화룡음정 1: 데이빗 보위를 사랑한 영화들’에서는 <캣 피플>부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그의 명곡이 삽입된 영화뿐만 아니라 <라비린스>와 같이 음악은 물론 그가 직접 주연을 맡은 작품, 더불어 그의 삶을 영화적으로 재해석한 <벨벳 골드마인>까지 다양한 층위의 영화를 준비했다.
일시: 2015년 5월 27일(수)~6월 11일(목)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약 300석)
부대행사:
. 2015년 5월 27일(수) 19:00 <아메리칸 허슬> 상영 후 권율(배우/ 영상자료원 홍보대사) 초청 관객과의 대화(진행: 장선란 매거진M 기자)
. 2015년 6월 6일(토) 16:00 <벨벳 골드마인> 상영 후 배순탁(대중음악평론가/‘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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