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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골드마인
Velvet Goldmine
1971년 영국 글램 록 최고의 스타인 브라이언 슬레이드가 공연무대에서 총을 맞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후에 브라이언이 연출한 가짜 암살극임이 매스컴에 밝혀지고 그는 사람들에게서 잊혀진다. 그로부터 10년 후 뉴욕 해럴드 기자 아서 스튜어트는 브라이언 암살 사건 기념일을 취재하라는 편집장의 지시로 영국으로 건너간다.
1973년 데이빗 보위가 자신의 페르소나 중 하나인 지기 스타더스트의 죽음을 영국 해머스미스 오데온 공연에서 상연한 사건을 토대로 만든 <벨벳 골드마인>은 글램 록 스타와 팝 산업의 이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는 직접적으로 데이빗 보위를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인공 슬레이드가 보위에서 착안한 인물이라는 의견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데이빗 보위의 허락을 얻지 못해 <벨벳 골드마인>에는 그의 음악이 삽입되지 못했지만, 보위의 삶과 음악적 행보를 이해하기에 가장 적합한 영화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에서 상영하게 되었다.
2015.05.29.금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5.06.03.수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5.06.06.토 16:00 시네마테크KOFA 1관 GV관객과의 대화 (Guest Vis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