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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라이버
Taxi Driver
베트남 전쟁에서 돌아온 트래비스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뉴욕에 남아 불면증에 시달리며 외로운 삶을 보낸다. 그러던 중 택시 기사가 된 트래비스는 밤새워 근무하며 뉴욕의 밤거리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뉴욕의 밤거리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굴절된 욕망을 가장 잘 묘사한 작품. 자신이 성자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트래비스는 영웅이자 또 다른 한편으로는 반영웅으로 영화 사상 가장 독창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택시 드라이버>는 주인공 트래비스가 택시 기사라는 설정 때문인지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 중 실제 뉴욕 거리를 가장 많이 담은 영화 중 하나이다. 트래비스와 배시가 첫 데이트를 하는 '차일드 커피숍'은 콜럼버스 서클에 있으며, 현재는 커피숍이 아닌 약국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트래비스와 배시가 함께 본 영화는 포르노라기보다는 < Sometime Sweet Susan >라는 스웨덴의 등급 외 영화이며, 촬영 장소인 극장은 현재 힐튼 극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이리스의 집은 로어 이스트에 있으며, 팰런타인의 선거 사무실과 유세 장소 모두 콜럼버스 서클과 그 인근에서 촬영되었다.
2016.08.23.화 17: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6.08.28.일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