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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공간: 마틴 스콜세지 인 뉴욕
기간: 2016.08.23.화 ~ 09.02.금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영화와 공간: 마틴 스콜세지 인 뉴욕
영화 역사에서 스크린에 가장 자주 등장한 도시는 어디일까? 아마도 뉴욕일 것이다. 우리가 뉴욕을 생각할 때 흔히 떠올리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의 중심지 혹은 범죄와 이민자의 출발지로서 부각되는 이미지는 많은 부분이 영화와 미디어에 빚진 바 크다. 하지만 같은 도시인 뉴욕이라 할지라도 영화의 장르, 스토리 혹은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재현되는 방식과 그 의미를 달리하며, 특히 감독에 따라 뉴욕이라는 도시는 다양한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뉴욕이라는 도시를 생각할 때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두 감독이 있다. 바로 우디 앨런과 마틴 스콜세지. 지난해 8월 시네마테크KOFA는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을 통해 뉴요커로 형상화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의 자화상을 살펴본 바 있다. 그에게 뉴욕이란 도시는 감독 자신과 작품 속 등장인물의 정체성이 그대로 구현되는 장소이기에 그의 영화는 항상 실제 뉴욕의 거리 곳곳을 포착한다.
하지만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있어 뉴욕은 도시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현대인의 뒤틀린 욕망이 충돌하는 장으로서의 공간으로 더욱 기능한다. 따라서 그는 종종 세트 촬영을 하거나 도시 고유의 색깔을 지운 채 뉴욕을 그린다. 그에게 뉴욕은 구원받아야 하는 지옥도와 같은 형상이기도 하고, 굴절된 사랑의 도시이기도 하며, 인정 욕구를 채우기 위한 욕망의 각축장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작품 속 뉴욕은 그들만의 도시가 아닌,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이곳이다.
8월 시네마테크KOFA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 중 뉴욕이라는 공간이 두드러지게 묘사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같은 공간을 그는 어떻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엿보고자 한다. 과연 시칠리안 아메리칸 출신인 마티의 뉴욕은 어떤 모습일까?
일시: 2016년 8월 23일(화)~9월 2일(금)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이벤트
① 포스터 증정
.[마틴 스콜세지 인 뉴욕] 프로그램 내 (각각 다른) 작품 6편 관람 고객 선착순 50명 포스터 증정
. 시네마테크KOFA 티켓박스에서 영화 티켓 혹은 예매 내역 확인 후 증정
② 컵 코스터 증정
. 각 상영작의 이미지가 담긴 컵 코스터를 해당 영화 상영 시 선착순 입장 고객 70명에게 증정
. 입장 진행시 상영관 입구에서 증정 진행
. 이미지는 블로그 참조 http://blog.naver.com/film_archive/220793543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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