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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Goodfellas
어린 시절부터 마피아의 심부름을 하며 자란 헨리와 토미는 지미와 함께 온갖 못된 짓을 일삼는다. 어느 날 헨리는 지미와 함께 마피아의 심부름을 하다 FBI의 추적을 받아 체포되고, 출소하자마자 미국 역사상 최고의 강도 사건을 벌인다.
<좋은 친구들>은 마치 스콜세지 감독의 1973년 <비열한 거리>에서 다루었던 이탈리아계 미국인 갱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이민자 출신 주인공의 30년 동안의 삶을 한 호흡에 보여 주는 듯하다. 남성적이고 의리로 가득 차 보이던 마피아의 삶을 동경하던 어린 소년이 그 이면의 추악함에 점점 젖어가는 과정을 여실히 보여 준다.
어린 시절 헨리의 집과 아르바이트를 하던 피자 가게 모두 퀸즈의 아스토리아 지역에서 촬영되었다. 영화 후반부 헨리와 지미가 만나는 '클린턴 다이너' 역시 퀸즈 마스페스에 위치한 식당이다. 또한, 헨리가 카렌을 데리고 가는 어퍼웨스트에 위치한 '코파카바나 나이트클럽'은 <좋은 친구들>뿐만 아니라 이미 <성난 황소>의 촬영지로 소개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우디 앨런 감독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칼리토>,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프렌치 커넥션>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다.
2016.08.23.화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6.08.27.토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