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1840년대 초반, 뉴욕 최고의 슬럼가인 '파이브 포인츠'는 여러 갱단의 활동 지역이다. 이 구역에서 아일랜드 이주민의 존경을 받던 프리스트는 빌더 부처에 의해 살해당하고, 파이브 포인츠는 결국 빌더 부처에게 넘어간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목격한 프리스트의 아들, 암스테르담은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다.

지금 현재 뉴욕의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민자의 출입문과 같았던 1800년대의 뉴욕은 혼돈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 이민계 미국인인 스콜세지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근원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한 세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갱스 오브 뉴욕>의 촬영은 뉴욕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Cinecitta Studios에서 촬영되고, 컴퓨터 그래픽의 힘을 빌었다. 이로써 현재의 관객은 지금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1800년대의 뉴욕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