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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근
After Hours
퇴근 후 커피숍에서 마시를 만나기로 한 폴은 그녀의 전화를 받고 소호에 있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탄다. 하지만 우연찮은 사건에 휘말려 가진 돈을 모두 잃게 되고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소호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특근>은 스콜세지 감독의 여타 작품에 비해 자주 언급되거나 유명세를 떨친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독일의 명 촬영감독 마이클 발하우스와 첫 번째로 작업한 작품으로 한정된 시간 안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담아냈다.
폴과 마시가 함께 가는 '리버 다이너'는 맨해튼 헬스 키친 지역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1930년대 문을 열어 2004년까지 그 자리를 지킨 실제 식당이었다. 폴이 98센트밖에 없어 지하철을 타지 못한 곳은 스프링 스트리트 역이며, 폴이 잠시 쉬어가는 터미널 바 역시 로어 맨해튼의 바에서 촬영되었다.
2016.08.25.목 19: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16.08.31.수 17: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