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늦여름 서촌의 어느 날, 배우 지망생 은희는 연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를 만난다. 말은 잘 안 통하지만 이상하게 대화가 이어지는 료헤이와 헤어진 후 은희는 드라마에 출연 중인 남자친구 현오를 만나러 촬영지인 남산으로 향한다. 같은 시간, 한 때 은희와 만났던 남자 운철까지 은희를 찾아 남산으로 온다. 오늘 처음 본 남자, 지금 만나는 남자,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까지 하루에 세 명의 남자를 만나게 된 은희. 과연 이 하루의 끝은 해피엔딩일 수 있을까?

* 2016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상영작
* 2016 모스크바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작

* 한예리 추천사: 최악이라고 말할 수 없는 그들의 하루.
* 권율 추천사: 하루동안 걷고 또 걷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연극같은 하루.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 풍경은 덤.

관객과의 대화
1월 22일 13:30 <최악의 하루>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초청: 김종관, 한예리, 권율 / 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