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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단편 추천작
[SHOT]Yul's Choice
배우 권율이 추천하는 단편영화 세 편.
Forest
구정과 태식, 에스더는 어렸을 때부터 동네 친구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과수원으로 소풍을 떠난다. 세 사람은 진실게임을 시작하고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비밀들을 알려 한다. 그 와중에 미묘한 감정 싸움을 하게 되는 세 사람.
구정과 태식은 영화를 찍으러 깊은 산에 올라간다. 자살하는 남자의 모습을 찍기 위해 연출과 연기를 하는 태식, 그러다 사고로 실제로 목이 나무에 매달리게 된다. 구정은 황급히 태식의 몸을 잡아 올리지만 태식은 혼절한 상태다. 깊은 숲 속은 점점 어두워지는데 아무도 오지 않고 구정은 점점 손에 힘이 빠진다.
* 2012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
* 권율 추천사: 나의 생각이 꼬리를 물고 물어 다른 사람의 생각이 되어버린다. 비극의 시작, 그건 열등감.
Bargain
처녀를 원하는 중년남자가 여고생과 모텔 방에 들어가 화대를 놓고 흥정을 한다. 처녀가 아니란 이유로 가격을 깎자는 남자. 여고생은 어이가 없지만 남자의 요구를 들어준다.
* 2016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및 부산시네필어워드 수상작
* 권율 추천사: 다큐멘터리인 것 같은 착각, 스타일리시한 구성, 충격적인 결말. 15분이면 충분하다.
Don't Step out of the House
반지하에 살고 있는 가난한 남매. 어느 날 낯선 괴한들이 집안에 침입해 남매를 위협한다.
* 2009 두바이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 권율 추천사: 나의 숨겨진 욕망은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