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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뱀
Flower and Snake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한 여인이 피살된다. 피살된 여인은 처용무를 하는 오정근(박근형)의 부인 이선옥. 부인이 죽은 시각, 남편은 지방 공연을 하고 있었고, 여동생은 외박을 했다는 알리바이가 확인됐다. 최 형사는 죽은 이선옥의 정부인 의사 안동익을 추적한다. 그 단서로 이선옥이 임신 중이었고, 남편은 성불구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나 안동익은 범행을 부인하고 최 형사는 민속학의 권위자를 찾아 처용무에 대해 파고든다.
신라시대와 동시대를 오가는 과감한 연출 및 편집 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