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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와 숙녀
Rocking Horse And A Girl
야구가 인생의 전부인 상규(하명중)는 슬럼프에 시달리지만, 발랄한 정은(정윤희)을 만나면서 슬럼프의 아픔을 잊는다. 그러나 상규는 이내 정은이 악성빈혈로 생사를 헤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위해 자신의 피를 기증한다. 그러나 정은은 상규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자 그의 곁을 말없이 떠나버린다.
1970년대 중반 <별들의 고향>(이장호), <바보들의 행진>(하길종) 등에 비견될 만한 이원세 감독의 청년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