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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피면 단편섹션
Camellias in Bloom (Dong-baek-kkot-i Pi-myeon)
연화는 어느 날 이모 '홍화'의 부음을 듣고, 아버지와 함께 장례식장을 찾는다. 연화와 길을 떠난 아버지는 이모의 지난 삶을 탓하고, 무연고자로서 이모의 죽음을 정리하는 긴 하루의 끝에 연화의 뺨에는 활짝 핀 동백꽃의 붉음이 옮는다.
미술작가와 영화감독으로서 삶과 가족, 여성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는 심혜정 감독의 연출과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배우의 연기가 만나, 무책임하다며 비난받은 사랑 가득한 한 사람의 삶을 달랜다.
*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 <심혜정 특별전> 상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