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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결혼식 등 4편 단편섹션
Norbert Weber Collection
1909년부터 조선에 선교사를 파견하여 교육과 사회사업 중심의 선교활동을 전개한 독일 베네딕도회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의 대표인 노르베르트 베버 신부가 조선 방문 시 촬영한 필름들이다. 베버 신부는 1911년과 1925년 조선을 방문하여 장편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와 <한국의 결혼식> 등 단편영화를 촬영하였다.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에서 보존된 오리지널 필름을 2015년 발굴하여 디지털 스캔 작업을 거친 버전으로 단편 영화 4편- <한국의 결혼식>, <한국의 아이들>, <한국의 선교현장에서>, <조상숭배>-을 상영한다.
* 노르베르트 베버 필름 컬렉션
https://www.koreafilm.or.kr/collection/CI_00000008#none
Eine koreanische Hochzietsfeier
베버 컬렉션의 유일한 극 영화로 김이 마라의 집안에 청혼하고 승낙을 받은 후 혼례를 준비하는 1장과 결혼식 과정을 담은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925년 6월 12~13일 내평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조선의 혼례 과정을 극영화 형식을 빌려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다.
Unter der Jugend Koreas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의 아이들이 나오는 장면을 따로 모아 만든 단편으로 총석정 해안가의 아이들, 그네를 타고 노는 소녀들, 노래하고 춤을 추는 아이들, 원산 해성학교 운동회의 모습 등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Auf dem koreanischen Missionsfelde
조선과 북간도에서의 선교 활동을 담은 단편으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를 완성한 후 남은 커트를 편집해서 만든 영화이다.
Ahnenkult
미사용 된 촬영 필름으로 구성된 단편으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에 사용되지 않은 다양한 장면들을 보여 준다. 성당 내부에서 실제로 미사를 진행하는 모습과 해성 학교의 전경을 볼 수 있다.
2021.06.27.일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