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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디아나
Viridiana
수녀가 되기 위해 수행 중인 비리디아나는 원장 수녀의 권유로 삼촌을 방문한다. 그러나 삼촌은 그녀의 차에 약을 타 정신을 잃게 만들고 급기야 본인의 아내와 닮았다며 곁에 있어달라고 간청한다. 비리디아나는 이를 거절하고 삼촌은 수치심에 자살을 한다. 정치적인 이유로 조국을 떠나 멕시코에서 작품 활동을 한 부뉴엘이 20여 년 만에 스페인으로 돌아와 연출한 영화이다. 기독교 신앙과 윤리를 비판하는 논란적인 내용으로 1961년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으나 스페인의 프랑코 정권과 바티칸을 비롯한 각국의 사제들이 신성모독으로 상영을 금지하였다. 결국 이 영화는 스페인에서 1977년 상영이 되었다.
2021.06.18.금 16:00 시네마테크KOFA 1관 E영어자막
2021.06.24.목 16:00 시네마테크KOFA 1관 E영어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