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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로그램

달이 떠오른다

The Moon Has Risen

감독: 다나카 기누요 출연: 류 치수, 사노 슈지, 야마네 히사코, 키타하라 미에
1954년 102분 D-Cinema(4K) 흑백 1212세 관람가
줄거리

나라의 한 절에서 자매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말괄량이인 막내 세츠코-<미친 과실>의 이시하라 유지로의 상대역이었던 키타하라 미에-는 어린 시절 지인이자 그 집에 머물고 있는 쇼지의 친구 아마미야와 언니 아야코를 연결시켜주려고 온갖 꾀를 내고 있다. 마침내 보름달이 뜨는 날 둘은 세츠코의 계략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한편 세츠코는 쇼지가 도쿄의 직장을 거절하고 돌아오자 도쿄에 가고 싶어 하는 자신의 마음을 모르느냐고 쇼지와 큰 다툼을 한다. 오즈 야스지로가 각본을 쓴 이 영화는 딸들의 결혼과 홀로 남겨지는 아버지-<동경 이야기>의 류 치수 -라는 큰 그림을 볼 때 오즈의 영화를 보는 듯 하지만, 다른 사람의 결혼을 주선하면서 자신의 감정에 소홀한 세츠코와 그런 세츠코를 꾸짓으면서 자신의 세츠코에 대한 마음을 제대로 보지 못한 쇼지를 보면 마치 제인 오스틴의 <에마>의 에마와 미스터 나이틀리를 보는 것 같다. 4K 디지털 복원 버전으로 상영된다. 스틸 이미지 ©日活 ©1955 NIKKATSU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22.01.27.목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E

  • 2022.02.10.목 16:00 시네마테크KOFA 1관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