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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Three Sisters
소심한 성격 탓에 성격을 억누르며 자해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첫째 희숙(김선영). 교회 성가대 지회자로 완벽한 삶을 사는 듯 꾸며대는 둘째 미연(문소리). 연극판에서 작가로 성공하고 싶지만 알콜중독에 빠져버린 막내 미옥(장윤주). 세 자매는 아버지 생일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다. 잔칫날 가족의 트라우마가 드러나고 세 자매는 아버지에게 사과를 요구한다.
이승원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인 <세 자매>는 비교적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지만 세 배우의 연기 앙상블이 영화를 가득 채운다. 특히, 시작부터 시종일관 부풀어오르던 긴장감이 터지는 엔딩씬은 각 배우들의 개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보기 드문 씬이다.
2022.03.22.화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2.03.30.수 16: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