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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ikkhuni + Docu
1983년 태창영화사를 인수해 1984년 ‘태흥영화사’를 창립하고 본격적으로 영화제작에 나선 이태원 대표가 첫 번째 제작 영화로 선택한 작품. 송길한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 배우 김지미가 의기투합하였다. 단양 수몰 지구에 지은 세트장에서 한국전쟁 피란민 행렬을 촬영하는 등 전체 공정의 약 20%를 진행했지만 불교계의 항의와 정부의 압력으로 인해 결국 영화 촬영이 중단되었다. 이번 상영본은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의 인터뷰 등을 추가하여 공개한 전주영화제 상영본이며, 영상의 다큐멘터리 부분과 영화의 끝부분 일부에만 사운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