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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초상
Portrait of the Days of Youth
곽지균 감독이 태흥에서 만든 세 번째 작품. 이문열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해 화제가 되었다. 1991년 3월 단성사에서 개봉하여 17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 5위에 올랐다. 또한 제29회 대종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여우조연상(배종옥) 등 8개 부문을 휩쓸어 화제작이 되었다. 곽지균은 주인공 영훈의 성격과 젊은 날의 방황이 감독 본인의 경험과 비슷하다고 밝히며 감상적인 허무주의에서 벗어나 영훈을 통해 자기극복을 제시하는 영화를 의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