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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The Man Who Shot Liberty Valance

감독: 존 포드 출연: 존 웨인, 제임스 스튜어트, 베라 마일스, 리 마빈
1962년 123분 35mm 15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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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This is the West, sir. When the legend becomes fact, print the legend."

유력한 상원위원인 랜스 스토다드(제임스 스튜어트)는 친구인 톰 도니폰(존 웨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부의 신본 시로 돌아온다. 그가 신본 시에 왜 왔는지 의아해하는 신문기자에게 그는 자신의 경력이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로 시작했다고 말한다. 예전 젊은 변호사로서 신본 시에 처음 온 그는 아내인 할리(베라 마일스)와 친구 톰을 만나며, 그곳에서 개척민들에게 읽기와 쓰기를 가르쳤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 지역에서 제일가는 무법자인 리버티 밸런스(리 마빈)와 맞부딪힌다.

존 포드의 마지막 걸작으로 인정받은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포드의 다른 서부극과 달리 모뉴먼트 밸리의 아이코닉한 로케이션 대신 대부분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세트장에서, 화려한 테크니컬러 대신 그림자가 풍부한 흑백으로 촬영되었다. 이것은 온전히 감독이 선호한 창조적 결정이었는지, 예산 부족으로 인한 타협의 결과였는지, 아니면 심지어 50대 제임스 스튜어트와 존 웨인이 20대 젊은이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도록 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영화는 스펙터클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믿어온 서부에 대한 전설의 허구성을 획기적으로 드러낸다. 스필버그는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가 두 주연 대배우의 매력적인 연기 그리고 전설과 역사의 관계를 탐구하는 훌륭한 시나리오라고 지목했다.

관련 프로그램 및 상영일정
  • 2023.06.09.금 15:30 시네마테크KOFA 2관

  • 2023.06.27.화 19:00 시네마테크KOFA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