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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여로
Sunday Bloody Sunday
알렉스 그레빌은 조각가인 밥 엘킨을 사랑하지만 그는 알렉스 외에도 유태인 의사인 다니엘 허쉬와 연인관계에 있다.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으나 밥을 잃을까봐 두려운 두 사람은 흔들리는 관계를 부여잡고만 있다. 결국, 밥은 영국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존 슐레진저 감독이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준 <미드나잇 카우보이> 이후 만든 영화로 삼각관계로 인한 연인들의 질투와 집착을 다루고 있지만 전작과 달리 이 영화는 부드럽고 섬세하다. 피터 핀치와 글렌다 잭스의 연기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2023.08.15.화 12:0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3.08.23.수 19:00 시네마테크KOFA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