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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The Tragedy of Macbeth
"두려운가요, 당신, 자신의 행동과 용기가 욕망과 같아지는 일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발표된 <맥베스>(1605~1606년 추정)는 끓어오르는 욕망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고통스러워하는 비극적인 캐릭터로 인해 수차례 영화화되었다. 오손 웰스 주연의 1948년 작 <맥베스>에서 구로사와 감독이 일본 전통 연극 양식인 노와 융합시킨 <거미의 성>(1957) 그리고 올해 선보인 코엔 감독의 <맥베스의 비극> (2021)까지 자신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새로운 맥베스(그리고 레이디 맥베스)를 창조하였다. 로만 폴란스키의 <맥베스>는 아마 가장 논쟁적인 작품이었 을텐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으로 오리지널 <맥베스>의 내용을 훼손시켰다는 평과 더불어 "오리지널 필름 아티스트가 만든 오리지널 필름이다. 해석이 아니다!"라는 엇갈린 평을 받았었다. 소니 픽처스와 크라이테리온이 카메라 네거티브에서 작업한 4K DCP로 상영한다.
2022.04.14.목 15:30 시네마테크KOFA 1관
2022.04.17.일 16:30 시네마테크KOFA 1관